사회는 굉장히 '엿' 같다.
누구는 고급차가 쌓여있는 차고 정리를 신경쓸 때
누구는 쓰레기가 흩날리는 거리 한켠을 쓰는 것이
언어로는 이상할지 모르나 사회에서는 당연하기 때문이다.
그 사회에서 우리 대다수는 전자가 아니라 후자에 속해서 하루를 보내야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묵묵히 그 사회에서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혹독한 의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엿' 같은 사회에서 단지 체념만해서는 안된다.
개척한다는 것은 우리가 획득한 혹독한 권리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