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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 베팅과 오버나잇. 그리고 미국 주식 시장 연관성

오늘 역시 종가 베팅이 성공했다. 

1000만원 정도를 투자해서 무려 3000원을 벌었다. ㅎㅎㅎ

사실 오늘 장에서는 손실을 볼 줄 알았는데도 아주 미약하지만 이득을 보았다. 

일주일 동안 종베 투자를 복귀해본다면 작은 돈으로 충분히 간식값 정도는 수익을 보았다. 


중요한 점은 계속해서 종베가 알파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오버나잇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장과의 연관성 때문에, 종가에 사서 오버나잇 후 시가 부근에 파는 것이 이점이 있다는 가설은 지금 상황에서는 전혀 맞지 않는 말이다. 

요 근래 미국장이 빠지는 것과 상관없이 계속해서 오버나잇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나 소형주 쪽에서는 지수가 빠져도 시가가 오르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기관이나 외국인쪽의 자금이 적게 유입되는 개인 주도의 시장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확실한 듯 하다.  

 

말하지 않고 웃고 있다. 알파가 영원하길 기원하며.

아무도 말하지 않고 있지만 오버나잇 전략을 사용하는 사람 대다수가 조용히 웃고 있다는 것을 나는 안다.  


뉴지스탁을 보면 알 수 있다. 대다수 전략이 오버나잇을 기반으로 하는데 수익률이 폭증하고 있음이 보인다. 


이럴 수록, 전략가들은 미소를 지으며 침묵한다. 알파가 영원하길 기원하며.

단타 - 종가 베팅 - 오버 나잇 - 계좌가 미쳐 날 뛰고 있습니다.

고백하건데 나도 단타를 한다. 

그리고 전용 계좌도 있다. 


사용하는 전략은 일명 종가 베팅 오버나잇 전략.  

매우 심플하고, 개나 소나 다 아는 전략이다. 

종가 부근에 사서 오버나잇 후 시가(10시 이전)에 판다. 

이게 핵심이다.  

물론 나름 종목을 선택하는 기준은 있다. 소형주, 저가주를 공략하고 당일 적절히 오른 양봉이어야 하며 거래대금이 뒷받침 되어 있어야 한다.  

테마주면 좋지만 너무 이상한 테마주는 거른다. 정책 관련 테마가 가장 좋다. 

좀 하다 보면 자주 포착되는 종목이 있는데, 종가 베팅 성공률이 높았던 종목에 좀 더 비중을 둔다. 

장이 확실히 좋다고 판단될 때만 2시 30분에서 3시 15분 사이에 베팅했다.  

운이 좋은 건지, 오버나잇 전략이 제 실력을 발휘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7월부터 계좌가 미쳐 날 뛰고 있다.


왜 그럴까?

가설1)오버나잇이 잘 통할 수록 비이성적 시장이라고 한다. 그래서 개인 투자가  많은 코스닥에서 잘 먹히는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개인 투자자가 늘면서 한국 주식 시장이 전체적으로 비이성적으로 변했나?


가설2)단순히 운이 좋아서일까? 생각해보니 몇 개의 종목에서 많은 수익을 얻어서 수익률이 뻥튀기 된 것도 분명 있다. 매수하자 마자 갑자기 급등해서 20프로 수익을 낸 종목도 있었다. 

근데 이건 내가 지금 것 해왔던 마법공식이나, 다른 퀀트도 마찬가지 아닌가? 골고루 오르지 않는 건 주식시장에서는 당연한 것 아니였나?


가설3)그냥 장이 좋아서 일까?

동기간 코스피는 13.76% 올랐다. 

동기간 코스닥은 21.54% 올랐다. 

이렇게 적고 보니 장이 좋기는 엄청 좋았다. 또한 미국 주식 시장도 우상향 하는 분위여서 오버나잇 효과가 더 극대화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뭐 운과 전략의 적당한 결합이라고 생각하자. 

원래 모든 투자는 운이 70이고 기술이 30이다. 


여러 요인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오버나잇을 하지도 않았고, 매수 실패도 많았기 때문에(늘 한틱 더 싸게 사려고 하는 이상한 의지로 인해) 계좌의 모든 돈을 베팅 한적은 거의 없었다. 그걸 감안하면 35%에 육박하는 수익은 놀랍다.

블로거에 떡 하니 인증을 하면 오버나잇 효과가 사라질까?

풋.. 그럴리가 없지. 


지금까지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을 정리하자면, 

1. 상승장 + 개인 주도 장에서는 오버나잇이 매우 효과적이다. 

2. 그럼에도 완벽한 검증이 힘들고 운이 좋았을 수도 있으니 맹신하지 말자. 

3. 언젠가는 이 잔치도 끝날 것이다. 그 때가 되면 거기서도 뭔가를 얻고 배워보자.

불꽃 같은 장이 계속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베팅 해 본다. 





단타전략 - 오버나잇 효과 - 종가에 사서 시가에 팔았다면 60% 수익

<1년간 셀트리온 종가에 사서 시가에 팔았다면 60% 수익> 

코스닥 시장 대형 종목들 중 대다수가 전날 종가보다 다음날 시가가 더 높아지는 경향을 빈번히 보였다. 지난 1년간 계속해서 오버나잇 매매를 했을 때 코스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중 23개 종목에서 플러스 수익을 낼 수 있을 정도였다. 서울반도체의 경우 지난 1년간 갭상승 한 날만 160일에 달했다. 반면 시가가 전날 종가보다 낮은 갭하락은 불과 62일에 그쳤다. 종가와 시가가 일치한 날은 27일이다. 서울반도체는 갭상승 한 날이 갭하락 한 날보다 2.5배 더 높지만 되레 지난 1년간 주가는 30%가량 떨어졌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KTZ5X2NXP 

와 이렇게 좋은 기사가 있었다니.
2016년 기사이다. 
이렇게 오래전에 기사로도 나왔고, 수많은 사람들이 백테스트로 증명했음에도 아직 오버나잇 효과는 살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