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전기

PER 9배 

PBR 1. 56

배당수익률 5.41%

사업내역 : 항만에서 하역을 담당하는 크레인을 제동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드는 회사이다. 국내 1위, 세계 2위 회사. 항만 자동화에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회사.

2년간 꾸준히 산 종목인데 생각보다 많이 오르지 못하고 있다. 누적 수익률은 45% 정도이다. 


단점 : 서호 전기 라는 회사를 알기가 너무 어렵다. 소통이 원할한 회사가 아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배당을 보았을 때 완전히 주주를 무시하는 회사라 볼 수도 없다. 또한 수주 회사라 회사 본연의 실력 만큼이나 외부 환경도 매우 중요하다.

환기 종목으로 회계쪽에 문제가 있었다. 다만 이 문제는 회사측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다. 신규로 회계쪽 사람도 더 채용했다. 내년쯤에는 환기 종목 해제가 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분명 회계쪽 문제는 투자할 때 큰 리스크 중 하나이다. 

2020년 2분기 순이익이 마이너스가 났다. 높은 수주 대가로 특별 상여를 지급했는데, 이런 수주를 유지하기 위해서 높은 상여를 유지해야 한다? 라는 의문이 쬐금 든다.  

장점 : 수주 잔고가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1분기 기준으로만 "천억" 넘는 수주 잔고가 있다. 이런 대규모 수주는 취소가 거의 없다고 한다.(다만 코로나19 등등의 사유로 지연될 수는 있다.) 즉, 별일 없으면 앞으로 실적은 쭉 좋을 것이라 예측할 수 있다. 

특히 좋은 점은 예전에 싱가포르 쪽 수주가 매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면, 이제는 국내 수주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사업 안전성에 있어서 청신호이다. 

항만 무인화가 이루어지면 시간이 30프로 정도 단축된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나라에서 정책적으로도 항만 무인화를 밀어주려고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괜찮지 않을까?

시장에서 적절하게 소외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회사다. 나에게는 이 부분이 꽤나 장점으로 다가 온다. 급등하는 것보다 소외되면서 천천히 오르는 쪽을 좋아한다. 


불확실성 : 코로나로 인해 무역량이 줄고 있다. 지금 당장 급한 불이 아닌 항만 무인화에 신경쓸까? 수주 산업은 늘 불확실하다.  

 

내 포트 3대장 중 하나이다. 아쉽지만 그 중에서 수익률은 가장 낮다. 그래도 좋아하는 회사이다. 

불확실하며, 비밀주의적이고 배당도 높다. 그래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