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종베한 종목들도 수익이 났다.
특히 한 종목이 20프로 넘게 올라주며 전체 수익률을 크게 올려주었다.
나스닥이 하락 마감했음에도
한국 주식 시장은 시가 갭을 띄우며 잘 가고 있다.
처음에는 오버나잇 종목들을 아침장에 팔 때, 종가 기준으로 예약 매도를 걸었다.
그러다가 한 틱 높게 걸어도 괜찮은 장세라 판단되어, 전일 종가 기준보다 한 틱 높게 예약 매도를 걸었다.
한틱 높은 예약 주문도 시가에 다 소화시키는 장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요즘에는 두 틱 정도 높게 예약 매도를 낸다.
그럼에도 요즘에는 시가 부근에 물량을 받아간다.
그리고 특별히 높게 갭을 띄우는 종목이 한 두개씩은 꼭 나와서 수수료 및 세금을 제외하고도 수익을 준다.
검색을 해보면 아직 많은 이들이 종베 후 오버나잇하는 것을 리스크로 간주한다.
"종가 매도는 오버나잇 리스크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사이트도 많이 보인다.
그래서 많은 이가 오후에 팔고 아침에 매수한다. (아침 주식 매수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단타를 치는 사람은 아침장에 승부를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은 불가능할 것이다.)
당연히 싸게 사고 비싸게 팔 수 있는 기회는 대다수 주식 시장 참여자의 반대 행동에서 나올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오버나잇의 알파가 최대한 오래 지속 되기를 계속 바라게 된다.
P.S. 그럼에도 차마 세틱 높게는 주문을 내지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