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버블에 대한 경고가 나오기 시작한다.
지금 주식장이 버블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은 내게 없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버블이든 아니든, 주기적으로 폭락한다.
정확한 주기가 있으면 우리가 알 수 있으련만, 유감스럽게 알 수 없다.
따라서 소수의 사람만이 정확한 폭락 시점을 맞출 수 있을 뿐이고, 대부분의 사람은 폭락장에서 내 돈이 물에 빠진 솜사탕처럼 사라지는 것을 봐야 한다.
폭락은 반드시 올 것이다. 그것을 막을 수는 없다.
나 같은 개인은 고작해봐야 조금의 방비 정도 밖에 할 수 없다. 현금 비중을 늘리던가, 포트폴리오를 다양화시키든가, 아니면 폭락장을 견딜 맷집을 기르든가.
나도 현금 비중을 조금 늘렸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주식 비중이 높다.
개인이 돈 벌기 좋은 장이 좀 오래갔으면 좋겠다.
좋은 계절에 벌어놓으면 겨울에 버티기 쉬운 법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