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ing posts with label 동학개미운동. Show all posts
Showing posts with label 동학개미운동. Show all posts

2020년 9월 8일 나스닥 -4.11%, 하지만 또다시 버틴 한국 주식

 2020년 9월 8일 미국 종가 기준으로 

나스닥 -4.11% 다우지수 -2.25%, S&P 500 -2.78% 빠졌다. 


미국이 기침을 하면 한국은 몸살에 걸린다고 했는데 

2020년 9월 9일 한국 시간 종가기준으로 

코스피 -1.09%, 코스닥-1% 만 빠졌다. 

상당히 선방했다. 

요근래 들어 미국 지수와는 별게로 한국 지수가 움직인다. 

미국과 비교해 한국은 거품이 없는 건지, 아니면 정말 개인이 장을 들어받치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아무튼 기분좋고 신기한 일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축배를 들기는 이르다. 

미국 주식 시장이 지금처럼 계속 빠진다면 자금 회수가 쉬운 우리 나라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sell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개인 유동성 시장도 한계에 부딪히지 않을까?


나스닥 1만 이 깨지면 그 때가 위기이자 기회의 전조라 생각하자. 

퀀트 vs 내가 내 돈 주고 산 종목

컴퓨터 따위가 아무런 감정없이 내뱉어 주는 종목을 산다?

이것이 무슨 투자란 말이가. 

모름지기 투자란 인간의 냉철한 분석과 통찰력, 예리한 동물적 감각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지. 

근데 10분도 걸리지 않아서 컴퓨터가 툭 하고 던져준 종목을 사는것은 아무래도 자존심을 상하게 한다는 말이지. 

나는 투자에 적합한 냉혹하고 이성적 인간이란 말이야. 

그래서 나도 내 판단을 통해 분석해서 산 종목이 있다. 


2년간의 수익률을 대강 비교해보자. 

내 머리 쓰고 내가 산 종목 vs 컴퓨터가 사라고 한 종목  

내 머리 쓰고 내가 산 종목

1. 서호전기

2. KMH

3. 고려신용정보

4. 에스텍(눈물의 에스텍 ㅠㅠ)

5. 기타 몇 종목들(비중 작음)

수익률 누적 약 50% 

동기간 코스피 3.8% 코스닥 5.83%

역시 난 대단하다. 철저한 이성적 분석을 통해 코스피와 코스닥의 수익률을 가뿐히 밟아 주었지. 이것이 인간의 힘이다.

그렇다면 동기간 생각없고 단순하기 그지 없는 컴퓨터 따위의 실력을 볼까나

1. 배당 

2. 성장가치  

3. 혼합 퀀트

누적 수익률 약 60%

음...

음.....

퀀트 vs 내가 내 돈 주고 산 종목

퀀트 승

솔직히 요즘 KMH가 많이 올라와서 내가 이길 줄 알았는데...


개인 주식 투자자의 장점

1. 소형주에 투자할 수 있다. 
돈의 덩치가 커지면 커질수록 소형주에 투자하기 어렵다. 
아무리 우량한 소형주라고 해도 마찬가지이다. 심지어 규모가 커지면 중형주 투자도 어려워진다. 
자금의 규모가 큰 기관,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살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들의 풀 또한 대형주로 국한된다. 워런 버핏형도 말했다. 이제 소형주에 투자하지 못해 아쉽다고. 
하지만 개인은 충분히 가능하다. 덩치가 작지만 우량한 소형주를 마음껏 살 수 있다. 

2. 집중 투자할 수 있다. 
수익률을 위해 수십개의 우량한 종목을 발굴할 필요가 없다. 5개 정도의 주식만 당신이 제대로 발굴하더라도 저리스크로 당신은 충분한 돈을 벌 수 있다. 
우리는 가장 확신이 있고 잘 아는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하지만 기관 투자가들은 불가능하다. 다양한 산업에 다양한 종목에 분산시켜야만 한다. 따라서 그들은 시장 수익률과 비슷하던가 또는 시장을 이기지 못할 확률이 높아진다. 
(참고로 대략 13~15개 정도 종목을 들고 있다면 리스크는 수십개의 종목을 들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3. 비용이 안 든다. 
당신보다 똑똑한 사람을 고용하는데는 돈이 든다. 하지만 그 똑똑한 사람이 내게 돈을 벌어다 줄 것이라 확신할 수는 없다. 대신 그 똑똑한 사람은 돈을 벌어주든 그렇지 안든 돈을 주어야 한다. 
우리는 스스로 투자하면서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개인 투자자는 자유롭다. 
당신을 감시할 감독관도 없고, 지켜야할 회사의 원칙도 없다. 당신이 오늘 샀다가 내일 판다고 해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다. 컷로스 규정도 없다. 
빚없이 온전히 당신의 돈으로만 투자한다면 더욱더 자유롭다. 유연성 있게 투자할 수 있다. 

나는 많은 부분에서 개인이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원칙이 있어야 한다. 
단타, 장기투자도 좋다. 가치투자도 좋고 성장주 투자도 훌륭하다. 기본적 분석, 차트 분석, 퀀트 모두 ok다. 

자신의 확고한 원칙만 있으면 어떤 투자방법을 선택하든 돈을 버는 것을 보았다. 
원칙을 지킬 수만 있다면 돈을 번다. 

전문가를 믿지 말라.

데이비드 드레먼에 따르면, 

감정에 좌우된다고 욕먹은 개인투자자들은 늘 정점 부근에서 주식을 팔았고, 바닥에서 공격적으로 매수한다.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시장의 정점 부근에서 주식을 매입하고 바닥 근처에서 주식을 매도했다. 기관투자가들은 주가가 폭락할 때 시장을 떠받치기 보다는 출구로 우르르 몰려나가 서로 짓밟혔다. 반면 주가가 오를 때에에는 공격적으로 매수했다. 


이론과 정확히 반대라고 한다. 


소위 기관투자자 라고 하는 전문가를 너무 믿지 말라.  

요즘 주식 열풍이라 많은 스타 기관 투자가들이 방송에 나온다. 

와 말은 너무 멋있다. 

하지만 그들이 운영했던 펀드의 수익률을 찾아봐라. 

인덱스 ETF 보다 못한 수익률에 높은 수수료....  

결국 스스로 투자해야 한다. 


개인(개미)들은 비이성적인가? 그들은 잃기만 하는가?

펀드매니저 대다수는 실적이 항상 시장 평균보다 뒤처졌다. 펀드매니저 뿐만 아니라 투자 자문회사, 투자 전문가 역시 시장 수익률보다 늘 뒤처져 있다. 

전세계 주식시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우리 나라 역시 마찬가지이다. 

당장 유리 자산 운영(http://www.yurieasset.co.kr:82/more_graph.php?mode=all) 홈페이지에서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상하지 않은가? 기관이 개인 돈을 약탈하는 시장이 주식시장이라면서? 

현실은 그 반대이다. 

데이비드 드레먼에 따르면, 

감정에 좌우된다고 욕먹는 개인투자자들은 늘 정점 부근에서 주식을 팔았고, 바닥에서 공격적으로 매수한다.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시장의 정점 부근에서 주식을 비싸게 매입하고 바닥 근처에서 주식을 싸게 매도했다. 

우리 나라도 비슷하지 않은가? 시장의 저점일 때, 즉 폭락기 때 누가 던지고 누가 사는가? 이번의 폭락기 때도 주로 기관이 투매했고, 용감한 개인은 주로 사들였다. 

뉴스에서는 기관 매수 상위종목의 수익률과 개인 매수 상위종목의 수익률을 비교하면서 늘 개인을 무시하기 일쑤다. '이번에도 기관의 압승' 뭐 이런 뉴스 뿐이다. 

근데 그렇게 투자를 잘 한다는 기관들이 운영하는 펀드 수익률은 왜 엉망진창인가?

난 기관은 늘 비싸게 사주는 주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기관 매수 상위 종목의 수익률이 실제보다 부풀려져 있다고 생각한다. 

대량 정보는 다루기 어렵다. 단순하게 투자해라.

투자자들은 정보가 늘어나면 주식의 방향성을 정확하게 예측하여, 돈도 더 쉽게, 많이 벌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보의 양이 많아 진다고 해서 예측의 정확도가 개선되지는 않는다. 


대신 자기 확신만 강해질 뿐이다. 이는 투자에서 매우 위험한 일이다. 우리는 내 지식과 앞날을 예측하는 통찰력을 자랑을 하기 위해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 투자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나친 자기 확신이 아니라 내가 틀릴 수 있다는 확신 속에서 돈을 던져야 한다. 


또한 주식 시장에서 너무 많은 정보를 찾아 헤매기 보다는 내가 다루고 얻을 수 있는 정보 안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는게 좋다. 특히 새로 나온 복잡한 투자법은 멀리 하는게 좋다. 아무리 컴퓨터가 좋아지고, 인공지능의 시대가 왔다지만 대량 정보와 고급 기술은 기본적으로 다루기 어렵다. 그건 전문가라 해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그걸 다룰 수 있는 전문가라 할지라도 주식의 방향성을 예측에서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단순하게 투자해라. 그리고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언제든 인정할 준비가 되어 있어라.  

나스닥이 -4.96% 빠졌다. 모든 미국 주식을 정리했다.

코스피 코스닥도 혹시 큰 폭의 하락이 있을까 살짝 걱정했지만 상대적으로 굳건하다.  

미국주식은 너무 많이 올랐다. 버블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싹다 정리했다. 

주식과 사랑에 빠지면 안된다. 그럼에도 그럼에도 3년 가까이 보유한 스타벅스를 팔 때는 매우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스피 PBR을 봤을 때, 고평가되어 있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몇 종목을 가지고 고평가를 이야기 하는데 소수의 종목이 고평가 되어있는 것은 늘상 있어왔던 일이다.  

그럼에도 현금 보유량을 어느정도 늘리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실물경기가 너무 안 좋다는 것을 어제 피부로 느꼈기 때문이다. 


암튼 코스피와 코스닥을 믿어보자. 그리고 내 퀀트 전략을 믿어보자. 

우리에게는 동학개미가 있다. 같이 어깨걸고 가자. 




강환국의 행복전략 1년간의 성과(2019. 9. 3. ~ 2020. 9. 2. ) - 한국형 마법공식 성과

1. PCR 낮은 순으로  상위 30프로 이내

2. 배당성향 35% 이상 75% 이하

3. 트레일링 영업현금흐름 > 0

4. 트레일링 영업이익 > 0

5. 트레일링 단기순이익 > 0

인 종목들 중에서 

6. 배당률이 높은 기업 순으로 정렬하여 10종목 구입

7. 매달 리밸런싱

누적 수익률 : 8.77%(배당 제외)

MDD : -35.73%

배당을 포함하면 못해도 6~7% 정도 수익이 더 나올 것이다. 올해 포트에 포함된 종목들이 작년보다 배당을 더 많이 주는 경향이 강했고, 포트에 당당히 자리를 잡고 있던 "한기평"이 뜬금없이 14%가 넘는 폭탄 배당을 했기 때문에 배당을 받는 재미는 꽤나 있었다. 그럼에도 코스피와 코스닥의 수익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한해이긴 하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배당이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배당주들의 수익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는 이 전략을 좋아한다. 실제로 투자하는 퀀트 전략이다.   

신마법공식 현재 기준 20종목(2020. 9. 2) - 리밸런싱 주기별 수익률 비교

 신마법공식 : 저PBR+고GP/A+시총 하위 30프로

시총 하위 20% 로 유니버스를 잡고 퀀트를 많이 한다. 하지만 나는 하위 30%가 좋다. 종목 풀이 늘어나는 것이 일단 좋기 때문이다. 같은 풀에서 놀면 나같이 허접하면서 게으른 퀀트 투자자가 먹을게 적어질 것이다. 백테스상 수익률 차이도 크지 않다. 그래서 보통 시총 하위 30~40프로 정도에서 풀을 잡고 퀀트를 돌린다. 그보다 시총이 커지면 기관과 외국인, 똑똑한 개미들과 경쟁해야 한다. 그럼 내가 또 먹을게 없다.

1개월마다 리밸런싱을 진행하면 수익률이 소폭이지만 상승한다. 

하지만 나는 하지 않는다. 별다른 이유는 없는게 아니라 게을러서이다...

이 블로그도 얼마만인가. 하지만 게으름 덕분에 퀀트를 유지할 수 있었다. 

퀀트의 세계에서는 부지런하면서 게으른 사람이 돈을 벌지 싶다. ㅋ

한해동안 리밸런싱 주기별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3개월 리밸런싱 : 누적 수익률( 43% ), MDD ( - 41% )

1개월 리밸런싱 : 누적 수익률( 48% ), MDD ( - 37% )

이렇다. 


암튼 리밸런싱은 안 해도 종목이라도 블로그에 꾸준히 올리자. 

2020년 9월 1일 기준 신마법공식 종목이다. 

1. 파인디지털

2. 패션플랫폼

3. 오리콤

4. 플랜티넷

5. PN풍년

6. 에스티오

7. SJM

8. 카스

9. TJ미디어

10. 이글루시큐리티

11. 이엘피

12. 우리조명

13. 솔루에타

14. 광진윈텍

15. 상신브레이크

16. 흥국

17. SG&G

18. 지에스이

19. 백금T&A

20. 부스타

패션플랫폼이 또 있네... 리밸런싱 할 때 패션플랫폼이 제일 좋아보여서 비중을 제일 많이 준 기억이 난다. 하지만... 생각하지 말고 판단하지 마라. 네가 생각할 때 가장 안 좋은 종목이 제일 높게 뛸 종목이다. 


한국 마법공식 - 1년간의 성과

1년간(2019. 9. 2 ~ 2020. 9. 1.) 약 2프로 누적 수익률과 mdd는 -42프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를 모두 크게 하회했다. 동일기간 코스피는 19프로 코스닥은 무려 39프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하위 종목으로 한정해서 백테스트를 해도 알파가 보이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소형주 효과도 보지 못한다는 것은 알파가 많이 훼손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ㅠㅠ 

1년간의 문제가 아니다.  근 3년동안 마법공식 원론으로 투자했다면 원금 손실을 보지 않았다는 것 말고는 별달리 만족할게 없다. 

고 ROIC 와 저 EV/EBITDA의 조합인 원론의 마법공식은 2017년부터 큰 힘을 못 쓰고 있다.

알파가 거의 없다고 판단되는 ROIC의 문제가 가장 크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변형해서 자신만의 마법공식으로 가지고 투자한다. 혹시 원론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강력히 말리고 싶다.(어쩌면 아무도 원론처럼 투자 하지 않기 때문에 다시 알파가 생길 수도 있다.)


내가 사랑한 마법공식을 이제는 완전히 떠나 보내야 할 것 같다. ㅠㅠ 


 *ROIC(투자자본수익률) : 실제로 투자한 자본대비 수익을 보는 지표(높을 수록 좋다. 당연히 시중 금리보다는 높아야 한다.) 

 *EV/EBITDA : 기업가치/세금·이자지급전이익(기업가치가 순수한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의 몇 배인가를 알려주는 지표로, 그 비율이 낮다면 회사의 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다. 낮을 수록 좋다.)

 

이것이 한국의 마법공식 - 슈퍼가치 전략 퀀트(1년간 성과 및 현재 해당 종목)

2019년 9월 2일부터 2020년 9월 1일까지의 슈퍼가치 전략의 성과이다. 

리밸런싱은 2개월마다 했다. 

누적 수익률 :  41%(배당 미포함)

 mdd :  -31%

 사실 이번 1년간 수익은 그렇게 자랑할만하지는 않다. 워낙 주식장이 좋았기 때문이다. 특히 코스닥은 훨훨 날아갔다. 누적 수익률은 코스닥을 약간 상회하는 정도이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는 가볍게 이겨주셨다. 

아직 우리나라에서 소형주 효과는 뚜렷하다. 뚜렷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소형주 종목들을 보면 차마 사지 못할 종목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눈 딱감고 사야하는데 사기 몹시 힘들다. 사도 이 종목들을 들고 있으려면 잠이 안 올것이다. 특히 대폭락시기를 생각해보라. 삼성전자를 들고도 잠이 안 오는 시기에, 이름도 모를 잡주를 들고 있는다고. 

아이러니하게도 사기 힘들기 때문에 알파가 유지된다. 모두가 쉽게 할 수 있다면 알파 따위는 없을 것이다. 

소형주 퀀트 성공 비법은 간단하다. 눈 딱 감고 사고 눈 딱 감고 버티는 것이다. 마치 감정이 없는 기계처럼.  

현재 슈퍼가치 전략 퀀트 20종목(2020. 9. 2.)

1. 성문전자

2. 신화실업

3. 코아스

4. 풍강

5. WISCOM

6. 이퓨쳐

7. 진도

8. 한창산업

9. 대동금속

10. 아이컴포넌트

11. 로지시스

12. 이스타코

13. 나노

14. 빛샘전자

15. 삼일

16. 경인전자

17. 진양폴리

18. 엔피케이

19. 한일화학

20. TJ미디어

한국의 마법공식 가치성장 퀀트(나의 마법공식) - 저PER+ 저PBR +이익성장률 + 저베타 - 누적 수익률 80프로

올 해 가장 좋은 수익을 낸 나의 퀀트이다. 백테스상 2007년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50프로 수익률에 mdd -45을 보여준 퀀트이다. 참고로 나도 mdd -40프로 이상을 이 퀀트로 맞아 보았고 그럼에도 견뎠다. 스로를 칭찬하자. ㅋ

저PER+ 저PBR 을 조합한 후 이익성장률이 좋은 종목 중에서 베타가 1이하인 주식을 추린 후 시가총액이 낮은 15종목을 선택해 매매한다. 
2달에 한번씩 리밸런싱 하는데(정확히는 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귀찮음의 극치라 리밸런싱 주기는 그 때 그 때 달라지기도 한다. 
2년넘게 돌리고 있는 중인데 누적 수익률은 현재 80프로. 참고로 배당은 제외하고 수수료는 포함한 수치다. 따라서 좀 더 정확히 계산하면 누적 수익률이 좀 더 높아질 것이다. 
참고로 동기간 코스닥 코스피는 아직 -3%로 마이너스다. 난 이 전략을 참 고점에서 시작했구나 싶다. 조금만 늦게 했더라도 누적 수익률이 100프로는 넘었을 건데....

현재(2020. 9. 2) 이 퀀트식대로 종목을 뽑아보자면
1. 케이티피유
2. 삼일기업공사
3. 포메탈
4. 경남스틸
5. 토탈소프트
6. 아이컴포넌트
7. 피앤씨테크
8. 지에스이
9. 우림기계
10. 인베니아
11. 대동기어
12. 원일특강
13. 동원수산
15. 플랜티넷
정도이다. 유동성이 부족한 주식이 많다. 하지만 개인이 투자하기에는 어렵지 않다.  

2020년 퀀트 투자(마법공식) - 동학개미 운동

지수가 기본적으로 많이 올라왔기에 아마 모든 투자자들이 웃음을 짓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동학 개미 운동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 많이 들어왔고 대부분 수익을 거두고 있다. 내 주변에도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뛰어들었고 초보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주식시장에 머문 나보다 훨씬 큰 규모의 수익을 얻고 있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엄청난 급락장을 겪었음에도 행복한 시기이다.  

하지만 걱정도 된다. 실물경기가 안 좋기 때문에 또다른 급락 장세가 올것 같다. 하지만 난 그 시기를 모른다. 아마 나 같은 퀀트 투자는 그 시기를 온 몸으로 맞고 이겨내야 할 것이다.  

그래도 지금의 좋은 장을 즐기자. 이 시기에 많은 개미들이 수익을 많이 냈으면 좋겠다. 그래서 주식 투자에 대한 좋은 관심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 

나는 기본적으로 다수의 개인이 주식시장에서 손해를 본다는 말을 믿지 않는다. 오히려 개인이 기관보다 훨씬 유리한 입장에서 합리적 판단을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개인 투자자들의 건투를 빈다.